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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 취수원다변화 관련 설명 (향교 명륜당에서 10월 20일)
21/10/20 14:57:20 김정현 조회 6337
 대구광역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10월 20일 대구향교를 방문하여 대구향교 상무장의 및 향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취수원다변화와 관련하여 설명을 하고 대구향교의 협조를 구했다. 아래 내용은 홍성주 국장이 설명한 대구 취수원다변화 요지를 밝힌 것이다.
 

30년의 간절한 대구의 물문제
 
대구시는 1991년 패놀 오염 사태를 겪은 지 30년이 지났지만 안전한 취수원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구시는 문산과 매곡 취수장에서 하루 28.8 만 톤의 물을 취수하고 있지만 문산취수장과 매곡 취수장은 구미산업단지 31km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동안 9차례나 페놀, 1.4다이옥산, 불산, 과불화화합물 사고가 일어났다. 대구시는 문산과 매곡취수장을 초고도 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평상시에는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지만 2000여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구미산단에서 하루 18만톤의 폐수가 나오는 만큼 언제 수질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 하루 반이면 구미에서 물이 대구까지 흘러오고 그 사이에 유입되는 다른 수원이 없어서 자정작용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대구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취수원 확보를 위해 구미산단에서 10km 상류에 있는 해평 취수장을 구미시와 공동으로 개발 활용하여 안정적이고 물 확보를 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물 확보--해평 취수장

해평취수장은 구미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취수장으로 하루 방류되는 물의 양은 1000만톤이나 된다. 구미시는 해평취수장에서 2020년 기준 26만톤을 취수하고 있다. 따라서 취수지 상류에는 이미 법률적인 규제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구미시와 공동으로 이 취수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구미시가 해평취수장의 물을 대구에 제공하여도 수량이 많기 때문에 구미지역에는 전혀 아무런 문제도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 30만톤을 취수하더라도 흘려보내는 물의 약 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취수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가로 입지규제도 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함이나 불이익도 없다. 대구는 평상시는 대구인근의 취수장, 즉 문산과 매곡 취수장에서 취수한 물을 사용하고, 수질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평취수장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구미시와 공동으로 해평취수장을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상생협력으로 지역발전의 터전 마련
 
대구와 구미는 지역적으로 매우 가깝다. 산재한 현안문제를 상생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대구시는 구미시와 취수에 관한 협약이 체결되는 즉시 100억원을 구미에 지원하고, 구미시는 매년 100억원의 수계기금 지원을 받게 된다. 뿐만아니라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문화예술분야의 협력 등도 이루어질 것이다. 뿐만아니라 구미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대구시가 적극 협력한다면 KTX 구미역사 신설, 통합신공항 연결도로 건설, 구미5공단 규제완화 등 구미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약 5만명의 대구시민이 구미공단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다. 수많은 구미출신의 아들딸들도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다. 물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인도주의적 문제이다. 우리가 운문댐 물을 울산으로 보내는 것도 이러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해평취수장 사용문제는 대구와 구미가 상생하는 길이요, 미래발전을 위한 터전을 닦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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