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洋 古典 한마디 35. 君子는 喩於義하고 小人은 誘於利니라
子曰 君子는 유어의(喩於義)하고 小人은 유어리(誘於利)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義에 깨닫고, 소인은 이익(利益)에 깨닫는다”
喩(유)는 猶曉也(유효야) 義者(의자)는 天理之所宜(천리지소의)라.
유는 깨달음과 같다. 義란 천리의 마땅함이요, 利란 인정의 하고자 하는 바이다.
*程子가 말씀하셨다.
“君子가 義에 있어서는 小人들이 利益에 있어서와 같으니, 오직 깊이 깨닫는다. 이 때문에 독실히 좋아하는 것이다”
*양씨가 말하였다. “군자는 생명을 버리고 義를 취하는 자가 있으니, 利益을 가지고 말한다면 사람의 하고자 함이 삶보다 더 심한 것이 없으니, 누가 기꺼이 생명을 버리고 義를 취하겠는가? 그 깨닫고 있는 것이 義뿐이요, 利가 利益이 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小人은 이와 반대이다”
*군자가 되지 못하니 어찌 義만 따를 수 있겠는가? 소인이니 義가 까마득해 보인다.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