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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0일 4월 삭분향례 봉행
23/05/22 09:57:40 김정현 조회 2639
대구향교(전교 우종익)는 2023년 5월 20일(토) 오전 10시 대구향교 대성전에서 4월 삭분향례를 봉행하였다. 이날 분향례에선 150여명의 유림들이 참석하였으며 이욱로 알자의 인도로 우종익 전교는 대성전에 올라 3상향으로 분향례를 봉행하였다. 삭망분향례는 향알례(香謁禮), 분향례(焚香禮), 전알례(展謁禮) 등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음력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시행하는 의례였다. 분향례는 일반적으로 매월 삭망일의 전날 재유사齋有司는 입재하여 삭망날 이른 아침에 의관을 정제하고 봉향奉香과 봉로奉爐를 각 1인씩 앞세워 묘정에 나아가 관세위에 손을 씻고 계간에 나아가 세 번 향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그리고 묘우 안에 들어가 신위를 봉심奉審하는 의식이었다.
그러나 대구향교에서는 전교와 향교 수석장의, 상무장의, 일반장의를 비롯하여 대구 지역 유림들이 동참하여 오전 10시에 분향례를 올리는데 전교가 알자와 함께 전(殿)에 들어가 대성위에 분향을 하고 나와서 참례한 유림들과 함께 4배를 올리는 의식으로 정착되어 있다. 현재 대구향교의 분향례는 전국 어느 향교보다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림들의 참여수도 압도적으로 많아서 모든 향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분향례를 통해 유림간의 소통과 화합이 크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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