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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향교 이선하 전교 취임식 거행
26/07/07 09:53:47 문화국 조회 31
大邱鄕校 새 典校에 李宣夏 유림 취임… “傳統 수호 넘어 未來 여는 精神文化 중심지로”

대구의 정신적 모태이자 영남 유학의 중심지인 대구향교가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대구향교는 2026년 7월 1일(수) 오전 10시 30분, 향교 내 대강당인 존덕당(尊德堂)에서 이선하 신임 전교의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로 취임한 이선하 전교의 임기는 2026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종수 성균관 관장, 우종희 향교재단 이사장, 김신영 대구시 문화유산과장을 비롯한 유림계 원로들과 정·관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대구향교의 전·현직 임직원과 유림 지도자, 가족, 시민 등 5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대강당을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성현들에게 신임 전교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 봉행을 시작으로 문묘 향배, 상읍례, 취임사, 축사 순으로 격식 있게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식장에서는 전교 취임을 기념하는 파초 식수(芭蕉植樹) 의식이 거행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파초는 1807년(순조 7) 진사시에 합격해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이희진 선생이 성균관에서 가져와 기르던 것으로, 성균관의 제향(祭享)과 강학(講學) 본연의 책무를 계승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뿌리에서 새순이 끊임없이 돋아나는 파초의 특성처럼, 대대손손 훌륭한 후학을 배출하여 도학(道學)의 맥을 잇고 대구향교의 영원한 번창을 기원하는 교육적 염원이 담겨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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